살면서 그런 순간이 있다.
갑자기 공기압이 빠져버리는 그런 순간.
그때마다 불안감이 엄습해오기도 한다.
혹시 타이어가 주저앉지는 않겠지?

나도 그렇다.
내 운전습관이 구려서인지 타이어에 공기압이 자주 없는 편이다.
심지어 공기압을 매번 충전하는 것도 귀찮다.
그리고 소심한 성격 탓에 눈치를 보며 공기를 주입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간단하게 공기압을 충전하는 법을 알아봤다.
이런 간단한 지식이 생활양식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대부분의 차는 리페어 키트라는 것이있다.

하지만 나와 같은 초보 운전자들은 이 리페어키트가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것만 알아도 시간을 절약하고, 차량정비에 큰 도움을 받을 것이다.

1. 리페어 키트를 찾아라.
리페어 키트는 트렁크에 있다.
위에 사진을 참고하자.
실란트라는 통과 같이 들어있을 것이다.

2. 리페어키트를 사용하라.
전원을 연결하라.
타이어 공기주입구와 연결하라.
컴프레셔를 ON 하면서 게이지를 확인해라. (PSI / BAR단위)
노란색버튼은 에어를 빼는 용도이다.
더 자세한 건 기아 블로그를 확인해라. https://play.kia.com/tip/kategorieTipDetail.do?ctntsNo=4985
글을 보고도 이해가 안 되면 참고하면 좋을 듯싶다.

3. 생각보다 소음이 심하다.
30초~2분만 참으면 된다.

4. 실란트는 되도록 사용하지 말아라.
실란트가 동봉되어 있다.
근데, 알아보니 되도록 실란트는 사용하지 말라는 후기가 많다.
그리고 제법 일리가 있는 말들이었다.
첫 번째로 실란트를 사용하면 진동이 발생할 수 있다. (실란트가 액체이다 보니 뭉쳐서 굳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공기주입구까지 막히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야말로 한 번만 쓰고 타이어를 교체해야 할 수도 있다.)

5. 총평
이리도 쉬운 걸 모르고 매번 주유소를 찾았다니.
지난날의 시간이 너무 아깝게 느껴진다.
나는 이 방법으로 주유소를 찾아가는 20분을 2분으로 절약했다.
역시 아는 것이 힘이다.
매우 소소한 타이탄의 도구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