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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매각 두산큐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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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시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최근 매각 이슈가 있었던 두산그룹의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계열회사인 두산큐벡스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309억 9200만원을 추가 출자한다고 어제 장마감 후 공시했습니다.
이로써 두산큐벡스에 대한 두산인프라코어의 출자금은 585억 7,400만원으로 늘어났고, 두산은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에 제공한 자사보유 담보 가운데 두산큐벡스의 보통주식을 종전 141만 1,004주에서 300만 9,280주로 늘리며 유상증자 참여를 목적으로 출자했습니다.
두산은 두산중공업을 살리기 위해 핵심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을 추진해왔는데, 어제 두산그룹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안에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을 공식적으로 포함시켰습니다.
그동안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어제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을 공식 발표하면서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매각 기대감으로 인해 시간외 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중장비와 엔진 등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 지난 2017년 중국 1위 농기계 업체 로볼과 소형엔진 조인트 계약을 맺고, G2 엔진에 대한 중국 현지화 및 공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 최대주주는 현재 두산중공업외 8인으로, 두산중공업은 경영난 악화로 인해 두산인프라코어를 매각하면서 매각대금을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 PER은 5.35배이고, PBR은 0.58배, BPS는 10,677원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어제 두산이 공식적으로 매각과 관련된 내용과 함께 두산큐벡스에 대한 출자 공시와 함께 시간외 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위의 차트는 매각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 주가 일봉차트입니다. 3월 중순 이후 증시 반등과 함께 저점을 높여가며 상승하다가 5월쯤부터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이슈가 불거지면서 4,000원대였던 주가가 한 때 7,000원대까지 상승했다가 최근 재차 5,000원대까지 조정을 보였습니다.
현재 추세선을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던 차에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이 공식화되면서 오늘 주가 상승을 보일텐데, 단기적으로 강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지만, 주봉차트상 중장기 매물대 저항을 소화하는지는 오늘 체크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오늘 매각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가 상승했다가 하락할 경우, 최근 이어져오는 추세선을 이탈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 단기 대응하시는 분들은 추세선 이탈을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주봉차트를 보면 이번주까지 2주 연속 음봉이 나오고 있지만, 이번주 주봉은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기에, 추세선을 딛고 강한 상승을 보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자리입니다.
다행히 6,300 부근 위로 중장기 매물 부담이 강하지는 않기 때문에 오늘 갭상승이 예상됩니다.
문제는 상한가를 말아올릴만큼 위의 악성 중장기 매물대 저항을 소화할수 있느냐인데 8,000 부근 위로 중장기 악성 매물이 많아, 이번 매각 이슈가 과연 이러한 중장기 악성 매물을 소화시킬만한 재료인지 모르겠습니다.
만일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이 갑자기 발표되었다면 충분히 상한가 재료이지만, 이미 매각 관련 기대감으로 인해 어느 정도 주가가 올라온 상황에서 매각이 공식 결정되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어떤 식으로 받아들일지 오늘 계속 체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