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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는 종목마다 상폐 위기인데… ‘클라라 전 남편’ 사무엘 황, 투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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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 9월 18일 15시 53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배우 클라라의 전 남편으로 알려진 사무엘 황씨가 코스닥 상장사 투자에 다시 나섰다.
NPX에 이어 황씨가 투자·경영에 관여한 코스닥 상장사가 연이어 상장폐지 위기를 겪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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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씨 투자한 NPX는 상폐, 수성웹툰은 상폐 위기
이번에도 관리종목에 베팅

이 기사는 2026년 9월 18일 15시 53분 조선비즈 머니무브(MM) 사이트에 표출됐습니다.
배우 클라라의 전 남편으로 알려진 사무엘 황씨가 코스닥 상장사 투자에 다시 나섰다. NPX, 수성웹툰 등 투자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간 이후 이렇다 할 행보를 보이지 않았던 그가 최근 코스닥 상장사 앤씨앤 인수합병(M&A)에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연이은 상장사 투자 실패 이후 약 2년 만의 행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앤씨앤은 비투엔과 뉴머티리얼즈신기술투자조합 1호를 대상으로 총 1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비투엔은 앤씨앤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뉴머티리얼즈신기술투자조합 1호는 2대 주주가 된다.
앤씨앤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400만주를 발행한다. 기존 발행주식 501만6703주의 80%에 달하는 규모다. 발행가는 액면가인 주당 2500원으로, 기준주가 2180원 대비 할증 발행을 추진한다. 100억원 중 62억5000만원은 비투엔이, 나머지 37억5000만원은 엔피엑스인베스트가 맡는다.
이번 투자는 비투엔이 전략적 투자자(SI), 뉴머티리얼즈신기술투자조합 1호가 재무적 투자자(FI)를 맡는 구조이지만, 업계의 관심은 FI에 쏠리고 있다. 뉴머티리얼즈신기술투자조합 1호는 엔피엑스인베스트먼트가 90% 가량을 출자한 조합이다. 엔피엑스인베스트먼트를 지배하는 황씨는 코스닥시장에서 여러차례 주목받은 전력이 있다.
황씨는 한때 성공한 창업가이자 투자자로 꼽혔다. 황씨 측에 따르면 황씨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MIT)를 졸업하고, 2009년 중국에서 교육 스타트업을 창업한 뒤 글로벌 사모펀드 CVC캐피탈파트너스에 1000억원대 가격에 매각했다고 한다. 이후 투자법인을 설립하고, 기업 인수·합병(M&A)과 벤처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2019년에는 배우 클라라와 결혼하면서 대중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다만 결혼 생활은 6년 만인 2025년 협의 이혼으로 정리됐다.

그런데 최근 상장사 투자에서는 투자 전문가라고 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황씨는 2024년 바이옵트로의 경영권을 인수한 뒤 사명을 NPX로 바꿨다. 황씨가 대표이사로 직접 경영에 참여했다. 하지만 NPX는 황씨가 인수한 2024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고, 지난 7월 결국 상장폐지됐다.
웹툰 사업을 중심으로 확장했던 투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황씨는 2022년 투믹스 인수를 계기로 콘텐츠 사업을 확대했고, 2004년 수성웹툰까지 인수했다. 다만 수성웹툰은 지난해 약 3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결국 올해 강화된 상장 유지 시가총액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현재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 중이다. NPX에 이어 황씨가 투자·경영에 관여한 코스닥 상장사가 연이어 상장폐지 위기를 겪고 있는 셈이다.
자본시장 업계의 한 관계자는 “황씨의 이력을 살펴보면 실체가 불분명한 창업 회사 매각 외에는 경영인으로서도, 투자자로서도 능력이 입증되지 않은 상태”라며 “이번에도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는 상장사에 투자한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앤씨앤도 사정은 좋지 않다. 실적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시가총액 200억원을 넘어서지 못해 지난 7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다만 이번 유상증자 대금이 납입되면 당장 시가총액 기준은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관건은 실적 개선이다. 앤씨앤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약 6억2300만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상태다. 다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7% 감소한 180억원을 기록하면서 둔화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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