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극권 MOU… 에너지자원 개발 협력”

이지윤 기자 2026. 9. 21.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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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극권에서 에너지 자원을 개발하고 활용하기 위한 협력 확대에 나선다. 북극해 항로와 천연자원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러시아 간 경쟁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동맹국들 간의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2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상은 22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북극권 경제안보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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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유엔총회서 서명 전망”
조현(왼쪽)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 시간)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파사이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 앞서 마코 루비오(가운데)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07.22. [파사이=AP/뉴시스]
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극권에서 에너지 자원을 개발하고 활용하기 위한 협력 확대에 나선다. 북극해 항로와 천연자원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러시아 간 경쟁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동맹국들 간의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2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상은 22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북극권 경제안보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전망이다. 또 이를 논의할 실무그룹인 ‘북극·태평양 3개국 파트너십’(가칭)을 신설해, 원유와 천연가스 등 북극권 에너지의 생산 및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한미일 3국은 쇄빙선 기술과 해양 관측 역량 등도 공유할 예정이다. 미국은 이를 통해 러시아의 북극 군사력 강화, 중국의 자원 개발 확대를 견제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연내 북극 연구선 ‘미라이 2호’를 운용한다고 밝히는 등 최근 북극해 활용 및 국제 규범 수립과 관련해 영향력을 키우려 노력하고 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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