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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원 지역화폐 발행 첫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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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화천에서 ‘내고장 상품권’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지역화폐는 첫 발행 30년만인 올해 강원특별자치도내 일반발행 1조원 시대를 맞이했다.
도내 지자체 지역화폐 일반발행 규모가 지역화폐 첫 발행 이후 30년만에 총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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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지원 뿐 아니라 시민 실제 구매도 늘어나
지역화폐 사용 보편화로 경제 활성화 뒷받침

1996년 화천에서 ‘내고장 상품권’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지역화폐는 첫 발행 30년만인 올해 강원특별자치도내 일반발행 1조원 시대를 맞이했다. 추석을 앞두고 확대된 할인율을 바탕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화폐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든든한 뒷받침이 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의 결제 수단은 물론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 유도, 바우처, 정책수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지역화폐의 긍정적인 측면과 개선점 등을 세 차례에 걸쳐 들여다 본다.
도내 지자체 지역화폐 일반발행 규모가 지역화폐 첫 발행 이후 30년만에 총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더해 농·어·임업인 수당과 전입장려금, 청소년 바우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화폐가 활용되며 지역 경제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역화폐는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일반발행과 민생지원금 등 정책발행으로 구분된다. 도내 지자체에 따르면 도와 18개 시·군의 올해 지역화폐 일반발행 총액은 지난해(9,051억원)보다 26.2% 증가한 1조1,427억원에 이른다. 1996년 화천군에서 전국 최초로 ‘내고장 상품권’이라는 지역화폐를 선 보인 이후 30년만에 1조원이 넘는 규모로 성장한 셈이다.
강릉(1,430억원), 삼척(1,314억원), 태백(1,113억원), 춘천(1,100억원) 등은 올해 총 발행액이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고성은 76.4%(208억원→367억원), 속초는 52.3%(287억원→437억원으로 ) 증가하는 등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발행 규모가 늘어났다.
삼척, 홍천, 평창, 정선 등에서는 농·어·임업인 수당, 어르신 목욕·이미용지원금, 전입 장려금, 청소년 바우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화폐(정책발행)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삼척시는 지역 소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관·사업체의 복지포인트를 정책수당으로 지급한다.
강릉시의 경우 지난 6월 기준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강릉페이로 결제한 금액은 총 19억5,852만원으로 전체 주문금액의 51.0%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강릉페이 결제 비율도 40.4%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삼척시의 경우 누적 결제액 중 시민이 직접 충전한 금액이 82.7%를 차지, 정책 자금 의존이 아니라 시민의 상시 구매가 결제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는 정책적 지원에 의한 일시적 결제가 아닌 시민의 실제 구매력이 지역 내에서 지속적으로 소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화폐를 통한 소비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도와 18개 시·군에 도입된 카드·모바일형은 지류형에 비해 구매와 사용이 간편하고 지역민이 아니어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홍천군을 비롯해 여러 지자체에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지역사랑상품권 충전 문의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 관계자는 “매달 춘천사랑상품권 판매 개시 후 3~4일 정도면 매진될 정도로 지역화폐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추석을 맞아 발행 규모를 기존 8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확대하는 만큼 지역 시장에서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천군 관계자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기본소득 지급, 지역화폐 소비, 지역상권 매출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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