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2%대 고전 ‘구원 투수’…안유진 ‘기강 잡기’, 카리나의 만만치 않은 패기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tvN 예능 ‘우주떡집’이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하는 가운데, 에스파 카리나가 새 아르바이트생으로 전격 투입돼 반전 매출을 이끌어냈다. 고흥의 작은 떡집에서 서울 2호점으로 규모를 키운 뒤 오히려 프로그램만의 색깔이 희석됐다는 평가가 나오던 시점에서, 카리나의 등장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어모으는 모습이다.

자체 최저 2.1%까지 떨어진 시청률…규모 확장의 역설

지난 7월 31일 첫 방송된 ‘우주떡집’은 인기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출발해 초반 화제성을 모았다. 하지만 무대를 고흥에서 서울 2호점으로 옮기며 규모를 키운 이후로는 오히려 프로그램 특유의 재미가 희석됐다는 평가와 함께 시청률이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방송분에서는 자체 최저 시청률 2.1~2.5%를 기록하며 고전했고,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제작진은 에스파 카리나를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으로 긴급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안유진이 준비한 ‘기강 잡기’, 카리나의 만만치 않은 패기

18일 방송분에서는 카리나가 안유진에게 업무를 전수받은 뒤 주방에서 첫 업무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석류 에이드 제조를 맡은 그는 배운 순서를 하나씩 되짚으며 차근차근 음료를 완성해 나갔고, 이를 지켜본 이은지는 “손길이 알바를 해본 손길인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안유진과 카리나의 신경전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신입 알바생을 맞이하기에 앞서 선배로서의 위엄을 세우고자 ‘기강 잡기’를 미리 연습했던 안유진이었지만, 정작 카리나 역시 만만치 않은 패기를 드러내며 두 사람 사이에는 유쾌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안유진이 “너 냉장고로 따라와”라며 대역을 상대로 기강 잡기 시뮬레이션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돼 이날의 실전 대결에 관심이 쏠렸던 바 있다.

“떡집 차렸다고 해서 왔다”…깜짝 방문으로 시작된 알바 신고식

카리나의 등장은 예고 없는 깜짝 방문으로 시작됐다. 서울 매장 영업 첫날 좀처럼 손님이 몰리지 않아 애를 태우던 멤버들 앞에 “떡집 차렸다고 해서 왔다”며 카리나가 불쑥 나타난 것이다. 갑작스러운 방문에 멤버들은 반가움을 표했고, 평소 친분이 있던 이영지는 장난스럽게 군기를 잡으려 시도하기도 했다. 이후 정식으로 하루 알바생이 된 카리나는 테이블 정리부터 설거지까지 척척 해내며 생애 첫 아르바이트에서도 야무진 일솜씨를 선보였다.